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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동뉴스] 10월 총파업 강행하는 민주노총 ...전국 지하철 5개 노조도 내달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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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로고스 |
작성일 | 21-08-26 08:59 |
대의원대회 확정..."110만 참여 잇단 파업에 비판 목소리 커져 警 "양경수 구속영장 신속 집행"
민주노총이 10월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면서 국내 경기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다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집행을 두고 민주노총과 경찰이 각각 ‘불응한다’ ‘신속 집행한다’고 맞서고 있어 양측 사이 충돌도 예상된다.
문제는 파업의 전운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도 이날 서울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를 비롯해 부산·인천·대구·대전 등 전국 5개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쟁의 찬반 투표를 통해 찬성률 78.9%로 쟁의 안건을 가결했다. 정부가 지하철 운영 기관의 재정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게 전국 지하철 노조의 요구 사항이다. 또 서울교통공사 구조 조정 계획 철회, 도시철도 공익 서비스 지원 법안 통과 등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전국 5개 지하철 노조가 연대 파업을 예고하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서울지하철 노조의 경우 2016년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파업에 나선 바 있다. 다만 노조는 정부 협상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유동적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간호사·요양보호사·의료기사 등 의료인 8만여 명이 가입한 보건의료 노조도 내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가중된 방역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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